[앵커]

축구대표팀이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북중미월드컵 본선 준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불안했던 스리백은 안정감을 찾았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손톱' 카드는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의 실험이 성과로 이어진 미국전.

대표팀 부동의 날개였던 손흥민을 왼쪽 측면이 아닌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운 '손톱' 전략은 미국전 완승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최전방의 손흥민이 체력 안배가 가능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 마다 득점과 도움을 올려 북중미 월드컵 주요 공격 옵션으로 부상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달 25일)> "손흥민 선수가 이제는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본격 가동한 스리백 수비 전술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철기둥'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한범, 김주성, 해외파 3인방이 처음 호흡을 맞춘 수비진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주도권을 지켰습니다.

특히 10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김민재는 중앙 수비의 키맨 역할을 노련하게 완수했습니다.

<김주성 / 축구대표팀> "저는 그저 민재 형이 하라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그게 잘 된 것 같아서 항상 감사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같이 한번 뛰어보고 싶은 게 제 소망입니다."

<이한범 / 축구대표팀> "'아 큰일 났다' 싶었는데도 민재형이 커버 다 들어오고 그러니까… 민재형이 잘하는 걸 빠르게 배우고 따라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상대에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도 나오면서, 스리백 전술을 안정감을 더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았습니다.

원정 시험대에서 자신감을 얻은 홍명보호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월드컵 모의고사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문수진]

[화면출처 : KF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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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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