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에 이어 오늘(23일)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3,500선까지는 이제 약 14포인트(p)만이 남았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오늘(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 오른 3,486.19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입니다.

개장 직후 지수는 3,494선까지 올라서면서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습니다.

어제(22일)에 이어 오늘도 지수는 장중과 종가 기준 최고치 모두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인이 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 마감하면서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4천원 선에서 상승 마감하면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5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K하이닉스도 3%가량 올라 36만원 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관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미 현지 생산 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히면서 9%가량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872.21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리 시간을 기준으로 내일(24일) 오전 5시 30분에는 미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마이크론이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로 불리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안 등 주주 친화 정책의 진행 방향도 앞으로 우리 증시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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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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