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초기 진압이 어려워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재경 기자가 실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1층에서 3층까지, 3개 세대에 동시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실험.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주변은 검뿌연 연기로 휩싸입니다.
그런데 불길이 확산하며 집 안에 있던 가구도 모두 탄 3층과 달리, 1층과 2층 화재 현장은 1분여 만에 불씨가 잡혔습니다.
분말 소화약제 등이 든 자동확산소화기의 설치 여부가 화재 현장의 상황을 극명하게 갈라 놓은 겁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열을 감지하는 순간 자동으로 소화액을 뿌려 불길 확산을 막아줍니다.
<육용무 /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기획담당> "강화액 소화약제는 집중해서 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분말소화약제는 전체적으로 다 소화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1만여 건의 주택 화재로 116명이 숨졌는데, 사망자가 나온 화재 현장 모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1990년 처음 생긴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규정은 2005년부터는 11층 이상, 2018년에서야 6층 이상 모든 층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마저도 개정 전 지어진 노후 공동주택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은 3백만 세대, 전체 주택의 80%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설치도 간단하고 비용도 1대당 약 2만 원에 불과한 분말형 자동확산소화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실험 결과를 분석해 소방청에 주택용 자동확산소화기 도입을 적극 건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이은별]
[화면제공 서울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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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서 불이 나면 초기 진압이 어려워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곳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재경 기자가 실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1층에서 3층까지, 3개 세대에 동시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실험.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주변은 검뿌연 연기로 휩싸입니다.
그런데 불길이 확산하며 집 안에 있던 가구도 모두 탄 3층과 달리, 1층과 2층 화재 현장은 1분여 만에 불씨가 잡혔습니다.
분말 소화약제 등이 든 자동확산소화기의 설치 여부가 화재 현장의 상황을 극명하게 갈라 놓은 겁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열을 감지하는 순간 자동으로 소화액을 뿌려 불길 확산을 막아줍니다.
<육용무 /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기획담당> "강화액 소화약제는 집중해서 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분말소화약제는 전체적으로 다 소화를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1만여 건의 주택 화재로 116명이 숨졌는데, 사망자가 나온 화재 현장 모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1990년 처음 생긴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규정은 2005년부터는 11층 이상, 2018년에서야 6층 이상 모든 층으로 확대됐습니다.
그마저도 개정 전 지어진 노후 공동주택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은 3백만 세대, 전체 주택의 80%가 넘습니다.
이 때문에 설치도 간단하고 비용도 1대당 약 2만 원에 불과한 분말형 자동확산소화기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실험 결과를 분석해 소방청에 주택용 자동확산소화기 도입을 적극 건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이은별]
[화면제공 서울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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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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