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퇴근 시간대 끼어들기와 꼬리물기 등으로 불편을 겪은 일, 한 번쯤은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얌체운전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나섰는데, 얼마나 적발됐을까요?

윤형섭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전 8시, 출근길로 혼잡한 서울 양재IC.

나들목을 이용하기 위해 차량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이곳은 과천 등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차들이 많은 구간인데, 상습적인 끼어들기 신고가 다수 접수됩니다.

거북이 걸음으로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줄 사이로 끼어든 흰색 차량 한 대가 경찰에 적발됩니다.

<단속 적발 운전자> "(끼어들기 위반인 건 알고 계셨나요?) 의도한 건 아닌데…"

버스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억울함을 토로해보지만, 단속 대상입니다.

<단속 적발 운전자> "안 끊어주면 절대로 우리는 못 들어오죠. 진행차들이 많으니까 끼어들기 안 하면 도저히 못 들어가요. 이거는 해도해도 너무하는 거예요."

점선과 실선 상관없이 정체된 차나 서행하는 차들 사이로 끼어들면 끼어들기 위반입니다.

즉,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고 판단되면 단속 대상입니다.

같은 시각 신촌 연세대 앞 교차로에서도 단속이 한창입니다.

이번에는 꼬리물기 차량이 걸렸습니다.

<단속 경찰> "교차로가 꽉 차있으면 진입하시면 안 되잖아요. 간격을 넓히셔서 운행을 하세요."

녹색 신호등에 진입해도 교차로 중간에 멈춰서 교통을 방해하면 꼬리물기 위반입니다.

경찰은 출근길 서울 전역 45곳에서 꼬리물기 91건, 끼어들기 231건을 단속했습니다.

<이이삭 / 서초경찰서 교통안전팀 경사> "나 혼자 빨리 가다 보면 남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교통 법규를 준수해서 안전하게 운행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경찰은 상습 정체구간에서 불시 단속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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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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