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 여파로 기름과 비닐 등 농자재값이 폭등하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편성한 이른바 '중동전쟁 추경'에서 농업 분야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농 준비로 가장 분주한 시기, 강원지역 농민들이 도청 앞에 섰습니다.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고환율·고유가·고물가 삼중고는 농가 경영을 직접 압박하고 있습니다.
면세 경유는 리터당 400원 가까이 올라 농업용 장비 가동에 부담이 커졌습니다.
비료와 비닐 같은 필수 농자재는 가격이 치솟거나 수급이 불안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남희 / 양구군농민회 사무국장> "벼농사는 거의 포기 상태고요 더군다나 밭작물에 필요한 피복용 비닐, 필름조차도 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전반적으로 농업 활동 자체를 영위할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은 정부가 편성한 26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에서 농업 분야 예산이 전체의 1%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무기질비료 보조 등 농가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생산비 지원 예산은 전체의 0.3% 수준에 그쳐,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용빈 /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 "긴급한 상황을 지원하려고 하면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예산이 편성돼야 하는데 포괄적인 농업예산이라서 많이 빗나가있다. 그런 주장을 합니다."
농민들은 이날 강원도와의 면담을 통해 도 차원의 지원과 정부 건의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사태의 근본 원인이 중동 정세에 있는 만큼, 단기간에 뚜렷한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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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중동 전쟁 여파로 기름과 비닐 등 농자재값이 폭등하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편성한 이른바 '중동전쟁 추경'에서 농업 분야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농 준비로 가장 분주한 시기, 강원지역 농민들이 도청 앞에 섰습니다.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고환율·고유가·고물가 삼중고는 농가 경영을 직접 압박하고 있습니다.
면세 경유는 리터당 400원 가까이 올라 농업용 장비 가동에 부담이 커졌습니다.
비료와 비닐 같은 필수 농자재는 가격이 치솟거나 수급이 불안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남희 / 양구군농민회 사무국장> "벼농사는 거의 포기 상태고요 더군다나 밭작물에 필요한 피복용 비닐, 필름조차도 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전반적으로 농업 활동 자체를 영위할 수 없는 그런 상태가 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은 정부가 편성한 26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에서 농업 분야 예산이 전체의 1%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무기질비료 보조 등 농가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생산비 지원 예산은 전체의 0.3% 수준에 그쳐,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라고 지적합니다.
<김용빈 /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 "긴급한 상황을 지원하려고 하면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예산이 편성돼야 하는데 포괄적인 농업예산이라서 많이 빗나가있다. 그런 주장을 합니다."
농민들은 이날 강원도와의 면담을 통해 도 차원의 지원과 정부 건의를 요청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사태의 근본 원인이 중동 정세에 있는 만큼, 단기간에 뚜렷한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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