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을 심거나 동물과 교감하며 지친 마음을 달래는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치유농업시설' 91곳을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김제의 한 농장.

방문객들이 조심스럽게 흙을 만지며 식물을 심어봅니다.

잠시 후 화사한 꽃들을 모아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들며 정서적 안정을 찾습니다.

<임금옥 / 꽃다비팜 대표> "(방문객들이) 반복적인 텃밭 활동을 통해서 자신감도 얻고 자신감을 통해서 고스란히 내가 뭔가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경남 밀양의 또 다른 시설에서는 아이들이 말을 쓰다듬고 먹이를 주며 특별한 교감을 나눕니다.

<박서현 / 경남 양산시> "일상생활에서는 항상 공부만 한다고 힘들었었는데 이거(말) 타니까 너무 그 마음속에 있던 게 풀린 느낌이에요."

정서 안정 등을 위해 치유농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우수 치유농업시설' 91곳을 인증했습니다.

우수 치유농업시설은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 보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선정됩니다.

선정 시에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부여됩니다.

실제 학생들에게 치유농업을 체험하게 한 결과 폭력성은 4.3%가 줄어들고 스트레스 대처 능력은 8.5%가 향상됐습니다.

<장시연 / 농촌진흥청 지도관> "앞으로 치유농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사업장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수 치유농업 시설은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치유농업 포털 또는 각 농장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화면제공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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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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