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연이틀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오늘(8일) 오전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동해상에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이 오늘 오전 8시 5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에 포착된 미사일이 약 240km를 비행했고, 제원은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로 볼 때, KN계열이나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합참은 또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 동향을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압도적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어제(7일) 오전에도 평양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습니다.

다만 해당 발사체는 이상 징후를 보이며 비행 초기에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사일 시험 발사 과정에서 실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은 올 들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 총 세 번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어제 쏜 미상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올 들어 다섯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앵커]

이번 도발은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에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다음 날부터 이뤄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북한을 향해 유감을 표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입을 빌려 담화를 내고, 이를 "대범하고 솔직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가 북측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히자, 어젯밤(7일) 북한은 "희망 섞인 해몽"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장금철 외무상 제1부상 겸 10국장은 논평을 내고 "가장 적대적인 국가인 한국의 정체성은 당국자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결단코 변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개꿈', '멍청한 바보들', '뻔뻔스러운 무리' 같은 단어들을 사용하며 거칠게 비난했는데요.

남북 관계 개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내면서, 연이은 도발로 대남 적대 정책을 재확인하고 '적대적 2국가 기조'에 쐐기를 박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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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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