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구시장 선거에 뛰어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8일) 대구에 총집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TK 신공항 문제 해결과 행정통합 추진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김부겸! 김부겸! 김부겸! 김부겸! (조금 서운합니다.) 하하하하"

"어려운 지역을 더 자주 찾겠다"고 공언해 온 정청래 대표, 한 달여 만에 다시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정 대표는 김 전 총리를 험지 대구에서 '가시밭길'을 택한 '제2의 노무현'이자 대구 경북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비주류였던 '제2의 이재명'으로 평가하며, 대구 선거의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노무현 정신과 이재명 정신을 승화시켜서 2배로, 대구의 가치를 2배로 향상시킬 최적임자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등 대구의 숙원 사업은 물론, 대구·경북 통합으로 4년간 20조원의 지원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김 전 총리도 이 대통령과 정 대표를 보증수표 삼아, 대구를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정부의 지원을 조금 더 받아서 겨우겨우 버텨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장의 목표여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함 해보입시더!"

민주당이 이렇게 험지 공략에 힘을 쏟는 건 국민의힘의 자중지란 속에서 선거 초반 보수 결집세를 견제하고, 김 전 총리의 인물론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는 대구 북구의 농수산물도매시장부터 경북 상주의 포도 농가까지, 영남권 민생 현장을 구석구석 훑으며 바닥 민심 공략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확정되고 보수층이 결집할 구심점을 찾게 되면, 영남권 선거 지형상 민주당의 동진 전략이 실제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낙관하기 쉽지는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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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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