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에선 후보들 간 막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의혹에 이어 인터뷰 논란까지 정원오 후보를 향한 박주민-전현희 후보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는데요.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 홍보물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휩싸인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정 후보를 향한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전현희 후보는 당원들의 선택권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며 당의 판단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YTN '장성철의 뉴스명당')> "이대로 본선에 갔다가 나중에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가 될 때는 민주당에 치명적인 피해가 올 수 있고…"

박주민 후보 역시 이미 유죄 판결이 나온 사례도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SBS '김태현의 정치쇼')> "선거법 96조에 보면 여론조사 수치를 임의로 그렇게 조작한다거나 손을 댄다거나 하는 것은 안 되게 되어 있고…"

정 후보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jtbc '장르만 여의도')> "법률 검토를 해보면 법원에서 얘기하는 왜곡에 해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원 자료를 백분율로 해서 했기 때문에, 조작이나 이런게 아니기 때문에…"

박원순 전 시장 관련한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정 후보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험한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이상한 고집을 피운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서울시장 당선 뒤 대권을 노리기보다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이었지만 박 전 시장과 오 시장을 동일시 했다는 이유로 당내에선 논란이 됐습니다.

전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자격에 의문이 든다"고 쏘아붙였고, 박 후보는 충격적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평가"라고 비판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정 후보는 자신의 SNS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결선 없이 후보 확정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막판 표심을 흔들어보려는 전현희, 박주민 후보의 견제 수위는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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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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