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이 휴전 이후 첫 만남을 갖습니다.

두 국가는 휴전 발효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과 레바논을 두고 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호르무즈 해협 이야기로 대담 시작해보겠습니다. 휴전 발효 하루 만에 해협이 다시 봉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맹폭격을 가하자 이란이 휴전 위반이라고 주장한 건데요. 오늘 새벽 백악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이란은 유조선이 강제 회항했다고 밝혔거든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상황인 건가요?

<질문 1-1> 이란과 파키스탄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휴전 위반이라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휴전 합의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레바논 공격이 휴전 합의에 포함되는지 여부가 이스라엘에게 왜 이렇게 중요한 건가요?

<질문 1-2> 이스라엘이 휴전에 동의했다고 하면서도 휴전 발효 첫날,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하는 건, 이스라엘은 휴전할 마음이 전혀 없는 거 아닌가요?

<질문 2> 이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있어 이란군과 조율해 관리하겠다고 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은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나올 수 있을 걸로 보세요?

<질문 2-1>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행료 문제에 있어 미국과 이란이 통행료를 공동으로 징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전쟁 피해자가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와 함께 기존에 없던 통행료를 만들어 받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건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또 하나 쟁점은 '우라늄 농축' 문제입니다. 이란 핵 문제가 이번 전쟁의 시발점이기도 했는데, 트럼프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거든요. 어떻게 해결될 거라 보세요?

<질문 3-1>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쟁의 명분을 챙기려면 농축 우라늄 확보가 절실한데요. 이란이 제시한 10개 종전안을 보면 호르무즈 통제권, 전쟁 피해 배상금, 경제 제재 해제 등 돈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농축 우라늄을 지렛대로 미국에게 많은 것들을 받아낼 수도 있을까요?

<질문 4> 백악관은 이란과 첫 회담을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발효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과 레바논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11일에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고위급 인사 대부분이 사망한 상태이고, 최고지도자로 꼽힌 모즈타바 역시 의식 불명 상태설 등 사실상 지도부가 공백 상태라는 이야기도 있고요.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 이란 지도부의 공백, 또 다른 변수가 되지는 않을까요?

<질문 6>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이란 전쟁에 비협조적인 나라의 주둔 미군을 협조적인 나라로 배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요.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유럽의 미군을 재배치하는 것이 가능한 건지, 또 이것이 주한미군에도 여파가 있을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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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선(w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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