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발 긴장감이 다시 커지면서 오늘(9일)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른 모습입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다시 고개를 든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코스피는 1.61% 내린 5,778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며 5,8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둘러싼 갈등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2주 휴전’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증시는 하루 만에 경계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급등 이후 쏟아진 차익실현 매물도 하락폭을 키운 요인입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3% 넘게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다시 100만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7% 내리며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넘게 오른 1,482원대에서 마감하며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휴전) 긍정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고요. 결국 시장에서 관심이 가장 큰 건 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협상이 2주간 지속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지속되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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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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