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병하 극지협력대표가 외교장관 특사로 이란에 파견됐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중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란 측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장관 이란 특사에 정병하 극지협력대표가 임명돼 활동을 개시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파견을 통해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선원의 안전,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와 만난 정부 고위당국자는 "정 특사가 현지 상황상 항공편 접근에 제약이 있어 10여 시간 육로로 이동한다"며 "이번 주말 중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정 특사는 외교부에서 중동 1·2과장과 쿠웨이트 대사 등을 두루 지낸 '중동통'입니다.

정부는 '중동평화 정부대표' 직위 신설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중동 평화 정부 대표로는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이란 특사 파견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아락치 장관도 특사 파견을 환영하며 양자 간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일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구체적인 통항 방식과 조건들을 관련국들과 소통해 파악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국적 선박은 모두 26척.

173명의 선원도 해상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5척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으로, 이 중 4척은 석유, 나머지 하나는 자동차를 실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부는 이란 측에 '모든 선박의 자유항행'을 촉구하며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사 파견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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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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