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외교 수장이 7년 만에 북한을 찾았습니다.
북핵과 한반도 변수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이란 해석인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기자]
예, 베이징입니다.
[앵커]
왕이 외교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건가요?
[기자]
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는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방북 때 예방 전례가 있어 면담 가능성은 거론되지만 북·중 모두 관련 발표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왕 부장은 7년 만의 방북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강조하며 전략적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또 평양 인근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을 찾아 참배하며 이른바 '항미원조' 혈맹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이번 방북의 핵심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조율 성격이 짙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북한 변수에 대한 입장을 미리 정리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관리하고 협상 변수로 작용하지 않도록 통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며 북측을 두둔하는 발언도 나왔는데요.
또 트럼프 방중을 계기로 북미 접촉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경우 중국이 중간 통로 역할을 하며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북·중 간 교통·교역 재개 등 관계 밀착 흐름도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방북은 한반도 변수를 관리하려는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대만 제1야당 대표가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정리원 주석은 양안 간 대화를 강조하며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만 여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네요.
[기자]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정리원 국민당 주석을 만나 10년 만에 국공회담을 갖고 양안 관계를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안은 한 가족으로, 교류 확대와 평화 발전을 거듭 강조하면서 '92공식'과 대만 독립 반대를 기반으로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양당 지도자가 오늘 만난 것은 우리 공동의 터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해 후손들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 주석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양안 긴장 완화를 거듭 밝혔는데요.
중국은 이를 양안 공감대 확산으로 평가하며 관계 개선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정리원 / 대만 국민당 주석> "역사적 경험은 우리가 1992년 합의를 준수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한, 양안 교류와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해 왔습니다."
정 주석의 중국 본토 방문에 대해 대만 정부와 여당은 곱지 않은 시선입니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굴복으로 비하하며, 중국의 역사 서술을 반복하면서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방중은 중국이 대만 야당과 접점을 넓혀 내부 정치에 영향력을 키우려는 의도란 분석입니다.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문제를 협상 카드로 선점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는데요.
이번 회동이 단순 교류를 넘어 대만 내부 권력 구도나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간 극적으로 이뤄진 2주간 휴전에 중국이 결정적 역할을 얘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중국의 외교적 노력에 성과로 해석되나요?
[기자]
네, 이번 휴전은 중국의 외교적 개입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협상 시한을 앞두고 중국이 이란에 유연한 대응을 요구하며 휴전안 수용을 압박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규모 공습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피해를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전쟁 장기화는 에너지 공급에 직접적인 부담입니다.
또 대규모 인프라 투자 관계까지 고려하면 이란 정세 안정은 중국의 핵심 이해관계입니다.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파키스탄이 중재를 맡고 중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작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역할에 대해 그렇게 들었다고 언급하며 일정 부분 인정했습니다.
중국은 관련 내용은 부인하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개입 내용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도 이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책임 있는 주요 국가로서 중국은 중동과 걸프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에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고 기여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휴전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외교적 개입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되는데,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앵커]
중국 랴오닝성에서 '8888' 번호판이 달린 벤츠 차량이 고인과 함께 묻혔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관련 기사가 속속 사라지고 있는데, 그밖에 중국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랴오닝에서 '8888' 번호판이 달린 고가 벤츠 차량을 장례용으로 매장한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지만,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며 온라인 통제가 강화됐습니다.
수억 원대 차량을 그대로 묻는 장면이 공개되자 과시적 장례 문화와 자원 낭비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풍습 문제가 아니라, 중국 사회의 계층 격차와 불균형을 드러낸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흉기 난동으로 최소 6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SNS를 인용해 초등학교 인근 시장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잇따라 공격해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베이징 외곽 시장에서 중장비가 돌진해 13명이 숨졌고, 31일 우한에서는 흉기로 행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당국의 별도 발표는 없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가 취업 시즌을 맞아 해외 정보기관의 포섭 시도를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I 앵커를 통해 고액 재택근무·연구용역을 미끼로 이력서와 기밀 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공개했습니다.
미·중 기술 경쟁 속에 청년층까지 포함한 '전사회 보안 체제'로 정보 유출 차단에 나섰다는 신호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차이나워치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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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외교 수장이 7년 만에 북한을 찾았습니다.
북핵과 한반도 변수를 사전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이란 해석인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기자]
예, 베이징입니다.
[앵커]
왕이 외교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건가요?
[기자]
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는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방북 때 예방 전례가 있어 면담 가능성은 거론되지만 북·중 모두 관련 발표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왕 부장은 7년 만의 방북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을 갖고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강조하며 전략적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또 평양 인근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을 찾아 참배하며 이른바 '항미원조' 혈맹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이번 방북의 핵심은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사전 조율 성격이 짙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북한 변수에 대한 입장을 미리 정리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관리하고 협상 변수로 작용하지 않도록 통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가 있다며 북측을 두둔하는 발언도 나왔는데요.
또 트럼프 방중을 계기로 북미 접촉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사전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경우 중국이 중간 통로 역할을 하며 협상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북·중 간 교통·교역 재개 등 관계 밀착 흐름도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방북은 한반도 변수를 관리하려는 포석으로 평가됩니다.
[앵커]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대만 제1야당 대표가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정리원 주석은 양안 간 대화를 강조하며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만 여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네요.
[기자]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정리원 국민당 주석을 만나 10년 만에 국공회담을 갖고 양안 관계를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양안은 한 가족으로, 교류 확대와 평화 발전을 거듭 강조하면서 '92공식'과 대만 독립 반대를 기반으로 관계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양당 지도자가 오늘 만난 것은 우리 공동의 터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해 후손들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 주석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양안 긴장 완화를 거듭 밝혔는데요.
중국은 이를 양안 공감대 확산으로 평가하며 관계 개선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정리원 / 대만 국민당 주석> "역사적 경험은 우리가 1992년 합의를 준수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한, 양안 교류와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입증해 왔습니다."
정 주석의 중국 본토 방문에 대해 대만 정부와 여당은 곱지 않은 시선입니다.
중국 공산당에 대한 굴복으로 비하하며, 중국의 역사 서술을 반복하면서 국민 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방중은 중국이 대만 야당과 접점을 넓혀 내부 정치에 영향력을 키우려는 의도란 분석입니다.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문제를 협상 카드로 선점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는데요.
이번 회동이 단순 교류를 넘어 대만 내부 권력 구도나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간 극적으로 이뤄진 2주간 휴전에 중국이 결정적 역할을 얘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중국의 외교적 노력에 성과로 해석되나요?
[기자]
네, 이번 휴전은 중국의 외교적 개입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협상 시한을 앞두고 중국이 이란에 유연한 대응을 요구하며 휴전안 수용을 압박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규모 공습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피해를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전쟁 장기화는 에너지 공급에 직접적인 부담입니다.
또 대규모 인프라 투자 관계까지 고려하면 이란 정세 안정은 중국의 핵심 이해관계입니다.
실제 협상 과정에서는 파키스탄이 중재를 맡고 중국이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작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의 역할에 대해 그렇게 들었다고 언급하며 일정 부분 인정했습니다.
중국은 관련 내용은 부인하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개입 내용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도 이를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책임 있는 주요 국가로서 중국은 중동과 걸프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에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고 기여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휴전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과 외교적 개입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되는데,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앵커]
중국 랴오닝성에서 '8888' 번호판이 달린 벤츠 차량이 고인과 함께 묻혔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관련 기사가 속속 사라지고 있는데, 그밖에 중국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랴오닝에서 '8888' 번호판이 달린 고가 벤츠 차량을 장례용으로 매장한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지만, 관련 게시물이 삭제되며 온라인 통제가 강화됐습니다.
수억 원대 차량을 그대로 묻는 장면이 공개되자 과시적 장례 문화와 자원 낭비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풍습 문제가 아니라, 중국 사회의 계층 격차와 불균형을 드러낸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흉기 난동으로 최소 6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만 자유시보 등은 SNS를 인용해 초등학교 인근 시장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을 잇따라 공격해 1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베이징 외곽 시장에서 중장비가 돌진해 13명이 숨졌고, 31일 우한에서는 흉기로 행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당국의 별도 발표는 없었습니다.
중국 국가안전부가 취업 시즌을 맞아 해외 정보기관의 포섭 시도를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I 앵커를 통해 고액 재택근무·연구용역을 미끼로 이력서와 기밀 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을 공개했습니다.
미·중 기술 경쟁 속에 청년층까지 포함한 '전사회 보안 체제'로 정보 유출 차단에 나섰다는 신호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차이나워치였습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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