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교유착 합수본의 불기소 결정에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억울함을 벗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일만 하겠다고도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합수본이 면죄부를 줬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불기소 판단이 나오자 "끝까지 믿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전 후보는 자신의 SNS에 "이제 일만 할 수 있게 됐다"며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적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 후보를 만나 "이제 남은 것은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라며 "당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 시민들과 함께, 힘 있고 일 잘하는 저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합수본의 불송치 결정은 전 후보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장관 사의를 표한 지 넉 달 만입니다.

국민의힘은 합수본의 결정 이후 긴급 최고위원회까지 소집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정교유착 합수본부장이 전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증거인멸했다고 보좌관, 비서관들을 입건하면서 전재수 의원 지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합니다. 국회의원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보좌진들이 알아서 했다, 이 말을 믿을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주진우 의원도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시민에게 심판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11일 50% 당원 투표와 50%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겨룰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부산시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 여야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김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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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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