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은 챔프전 우승으로 시즌 3관왕,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3, 4차전을 내리 패한 대한항공이었지만 다시 돌아온 안방에서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챔프전을 위해 전격 영입한 마쏘가 제 몫을 해내며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습니다.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우승하는 상황.

하지만 3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4세트 승부도 동점을 거듭하며 안개 속에 휩싸였습니다.

위기의 순간, 대한항공이 힘을 냈습니다.

22-22에서 임동혁의 백어택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리드를 찾아왔고 김민재의 속공으로 끝장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5전3승제 챔프전에서 3승 2패를 거둔 대한항공이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대한항공의 통산 6번째 우승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제패하면서 시즌 3관왕,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헤난 달 조토 / 대한항공 감독>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나가는 모습들이 우리가 4세트에서 이길 수 있던 중요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캡틴이자 간판 공격수인 정지석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으며 챔프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 "저희 팬들 항상 힘들텐데... 기 안 죽게 열심히 해주셔서. 팬들께 든든하고 여기저기 받은 게 많습니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오심 논란 속에 2연패 뒤 2연승으로 반격한 현대캐피탈은, 남자배구 사상 첫 리버스스윕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리그 2연패가 무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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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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