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났죠.
양측 대표단은 자정 넘은 시간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3라운드 협상이 약 40분 전 종료됐습니다.
양측은 이번에도 의견차를 보였는데, 이란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입장차가 남아있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현지시간 12일 오전 1시쯤 대화 재개를 알리며,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은 현지시간 11일 2주간 휴전을 합의한지 나흘 만에, 전쟁 종식을 위한 대면 협상을 시작했는데요.
한때 이란 국영 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군사, 핵 부문 등의 위원들이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화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렸으나,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를 놓고 결국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해협을 미국과 함께 통제하자는 방안을 거부하고 단독으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가 타결된 후에야 해협을 개방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 역시 양측이 충돌하는 지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심도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도 타결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협상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기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란이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임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중 드론을 포함한 미군 병력이 며칠 내 추가적으로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 전쟁 발발 후 처음인데, 이번 작전은 이란과의 조율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이 종전협상을 시작한 시점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력한 협상 지렛대로 삼아온 이란을 향한 압박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 제거 작전과 관련해 "두어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이제 해협을 열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협을 쓰지도 않는데 겁먹었거나 인색한 전세계의 많은 나라가 사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란은 종전 협상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종전 협상의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이스라엘'이 거론되는 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공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세가 끝나지 않았다며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목을 조이려고 했지만, 우리가 그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 "이란 정권이 휴전을 간청하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 내에 갈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회담 날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오는 14일 미국에서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의제로 첫 대면 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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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났죠.
양측 대표단은 자정 넘은 시간까지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3라운드 협상이 약 40분 전 종료됐습니다.
양측은 이번에도 의견차를 보였는데, 이란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입장차가 남아있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은 현지시간 12일 오전 1시쯤 대화 재개를 알리며,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은 현지시간 11일 2주간 휴전을 합의한지 나흘 만에, 전쟁 종식을 위한 대면 협상을 시작했는데요.
한때 이란 국영 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군사, 핵 부문 등의 위원들이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화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렸으나,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를 놓고 결국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해협을 미국과 함께 통제하자는 방안을 거부하고 단독으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가 타결된 후에야 해협을 개방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 역시 양측이 충돌하는 지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심도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다면서도 타결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협상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이 이긴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유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해 기대를 축소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란이 반발하는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1일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임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중 드론을 포함한 미군 병력이 며칠 내 추가적으로 작전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 전쟁 발발 후 처음인데, 이번 작전은 이란과의 조율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이 종전협상을 시작한 시점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력한 협상 지렛대로 삼아온 이란을 향한 압박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기뢰 제거 작전과 관련해 "두어개의 기뢰가 있을 수 있다"며 이제 해협을 열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해협을 쓰지도 않는데 겁먹었거나 인색한 전세계의 많은 나라가 사용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란은 종전 협상 와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이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종전 협상의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로 '이스라엘'이 거론되는 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공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세가 끝나지 않았다며 할 일이 더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목을 조이려고 했지만, 우리가 그들의 목을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 "이란 정권이 휴전을 간청하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 내에 갈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회담 날에도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는 오는 14일 미국에서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의제로 첫 대면 협상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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