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아르테미스 임무에는 한국도 함께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민간 기업이 참여한 큐브위성, 삼성전자 등 기업의 반도체도 탑재됐습니다.
우주 유인 탐사 시대에 기여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단순 참여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 지원과 성장이 필요한 측면도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동행했습니다.
큐브위성은 가로 세로 높이가 약 10cm 정도 되는 작은 위성으로, 관측, 통신,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는 지구 자기장에 포획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존재하는 공간인 '밴앨런 복사대'의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아쉽게도 정상 교신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물리적 연결 통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전파가 오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의미는 있습니다.
위성과 수신이 이뤄진 거리는 약 6만 8천㎞.
달 궤도선 '다누리'의 150만㎞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가장 먼 거리에서 수신된 사례입니다.
<류동영/우주항공청 달착륙프로그램장> "데이터를 받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유인 임무하고 같이 갈 경우에 안전 기준이 어떤 것이고 어떤 기준을 만족해야 되는지, 이것들을 설계에 어떻게 반영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유인 탐사 계획이 지속적으로 될 텐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큐브위성 외에,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도 아르테미스 2호에 장착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노사이즈 트랜지스터, 3차원 구조 및 신물질을 적용한 메모리 등이 탑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방사선에 잘 견디는지 등, 다양한 우주 환경에서 특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렇게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에 한국 기술들이 함께한 것은 그 자체로 유인 탐사 시대에 기여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단순 참여를 넘어 핵심 지분을 확보한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류가 56년 만에 지구에서 가장 멀리 갔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과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처럼 민간 우주 산업을 육성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장영근/ 전 한국항공대 교수> "올드 스페이스에서는 한국에서 항공우주연구원이 다 주도적으로 사업을 했죠. 지금 뉴 스페이스 시대에는 대부분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하는데, 민간에서 이것을 산업화할 수 있는 확산된 인력이 없다는 거예요. 해외에다가, 우주 시장에 내놓고 이거는 '한국이 어느 업체가 최고야' 이런 것이 없다는 거죠."
가장 먼저 확보할 기술로 위성 등 우주 비행체를 기획, 설계, 제작, 운용하는 '체계 설계', '체계 통합 기술'이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화면제공 나사 항공우주연구원]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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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이번 아르테미스 임무에는 한국도 함께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민간 기업이 참여한 큐브위성, 삼성전자 등 기업의 반도체도 탑재됐습니다.
우주 유인 탐사 시대에 기여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단순 참여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 지원과 성장이 필요한 측면도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동행했습니다.
큐브위성은 가로 세로 높이가 약 10cm 정도 되는 작은 위성으로, 관측, 통신,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무에서는 지구 자기장에 포획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존재하는 공간인 '밴앨런 복사대'의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아쉽게도 정상 교신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물리적 연결 통로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전파가 오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의미는 있습니다.
위성과 수신이 이뤄진 거리는 약 6만 8천㎞.
달 궤도선 '다누리'의 150만㎞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가장 먼 거리에서 수신된 사례입니다.
<류동영/우주항공청 달착륙프로그램장> "데이터를 받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유인 임무하고 같이 갈 경우에 안전 기준이 어떤 것이고 어떤 기준을 만족해야 되는지, 이것들을 설계에 어떻게 반영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유인 탐사 계획이 지속적으로 될 텐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큐브위성 외에,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도 아르테미스 2호에 장착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노사이즈 트랜지스터, 3차원 구조 및 신물질을 적용한 메모리 등이 탑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방사선에 잘 견디는지 등, 다양한 우주 환경에서 특성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렇게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에 한국 기술들이 함께한 것은 그 자체로 유인 탐사 시대에 기여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단순 참여를 넘어 핵심 지분을 확보한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류가 56년 만에 지구에서 가장 멀리 갔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과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처럼 민간 우주 산업을 육성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장영근/ 전 한국항공대 교수> "올드 스페이스에서는 한국에서 항공우주연구원이 다 주도적으로 사업을 했죠. 지금 뉴 스페이스 시대에는 대부분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하는데, 민간에서 이것을 산업화할 수 있는 확산된 인력이 없다는 거예요. 해외에다가, 우주 시장에 내놓고 이거는 '한국이 어느 업체가 최고야' 이런 것이 없다는 거죠."
가장 먼저 확보할 기술로 위성 등 우주 비행체를 기획, 설계, 제작, 운용하는 '체계 설계', '체계 통합 기술'이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화면제공 나사 항공우주연구원]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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