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미국과 이란이 6주 넘게 중동 전역을 뒤흔들었던 전쟁 종식을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최종 결렬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문제와 이란 핵 개발 포기를 둘러싼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협상이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실무진 간 문서 교환까지 진행됐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접점을 만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인가요?

<질문 2>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끈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이 협상 초반부터 이렇게 핵 문제를 강하게 거듭 제기하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란 대표단도 파키스탄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과도해 합의가 어려웠다는 입장인데요. 외무부 대변인도 "2∼3개 주요 이슈에서 이견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가장 크게 충돌한 걸로 보십니까?

<질문 4>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의 최대 쟁점 중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인데요. 미국은 즉각 개방을 요구한 반면, 이란은 최종 합의 이후까지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협상 결렬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란은 미국과의 합의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황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미군 구축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기뢰 제거 작전 의지를 보였는데, 이것 역시 이란을 압박하는 의도로 봐야 할까요?

<질문 5-1> 협상 당일 미국이 이렇게 압박 강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이란의 반발을 키웠을까요? 협상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이란은 회담이 불신 속에서 진행된 만큼 단 한 번에 합의에 도달하긴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는데요. 밴스 부통령도 향후 협상의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휴전 기간 안에 협상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종전 협상이 한참 진행 중이던 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미 승리했다"며 "합의하든 안 하든 내겐 차이가 없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 승리' 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한편,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결렬을 선언했을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종격투기 경기를 보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지속해 소통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이스라엘군은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종전안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에서 회담하는 중에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레바논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앞으로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더 공격을 강화할까요?

<질문 9-1>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별도 협상도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거든요. 이 협상은 어떻게 진행될걸로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우선(ws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