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협 통제권을 두고 긴장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협상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 합의했지만 중요 사항인 핵 문제에 대해선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 개발 야욕을 포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이란에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이란이 이러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이 어딘가에 기뢰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해협 통행을 막고 있다며, 이를 "세계를 상대로 한 갈취"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에도 베네수엘라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국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로를 봉쇄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이란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통행료를 낸 선박도 찾아내 차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불법 통행료'를 지불하는 선박은 공해상에서도 안전한 항해를 보장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 작전에도 착수하겠다며, 공격에는 군사대응으로 맞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의 견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봉쇄와 군사 대응까지 거론되면서,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에도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협상테이블을 떠난 것이 아니"라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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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협 통제권을 두고 긴장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과 관련해 "협상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 합의했지만 중요 사항인 핵 문제에 대해선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핵 개발 야욕을 포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이란에 돌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지만, 이란이 이러한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이 어딘가에 기뢰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해협 통행을 막고 있다며, 이를 "세계를 상대로 한 갈취"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에도 베네수엘라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국가 경제의 핵심인 원유 수출로를 봉쇄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이란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에 통행료를 낸 선박도 찾아내 차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불법 통행료'를 지불하는 선박은 공해상에서도 안전한 항해를 보장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 작전에도 착수하겠다며, 공격에는 군사대응으로 맞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의 견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봉쇄와 군사 대응까지 거론되면서,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에도 이란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협상테이블을 떠난 것이 아니"라며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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