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는 겁니다.

현지시간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레넌 전 국장은 전날 MS NOW 인터뷰에서 "수정헌법 25조는 트럼프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수정헌법 25조는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부통령과 내각 과반이 '현재 대통령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문서를 의회 지도부에 보내면, 대통령 권한이 중단되고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합니다.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문명 파괴 발언'을 언급하며 "이 사람은 분명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등을 결정할 수 있는 군통수권자 자리에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A를 이끈 브레넌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악연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레넌 전 국장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의 집권을 방해하기 위해 '러시아 게이트'를 조작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정헌법 25조는 1967년 도입됐지만, 대통령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적용된 사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기자 : 장효인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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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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