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완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소방관의 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소와 합동분향소에는 젊은 소방관들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는 동료와 지인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순직 소방관들의 영결식은 내일(14일) 엄수됩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저온 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박승원 소방경과 고 노태영 소방교.
전남 완도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유가족과 지인들의 통곡으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음> "나 승원이 못 보내요. 내 아들 못 보내. 자식들은 어떻게 해."
박 소방경은 삼남매를 키우는 가장이자, 든든한 남편, 그리고 부모를 살뜰히 챙기는 효자였습니다.
동료들은 그를 책임감이 강하고 항상 앞장섰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주만 / 고 박승원 소방경 동료> "항상 후배들을 위해서 교육하고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셨던 형님, 직원으로 기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노 소방교는 구급대 업무부터 화재 진압까지 도맡아 현장을 누빈 만능 소방관이었습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광주에 신혼집도 꾸렸지만, 끝내 현장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순직한 두 소방관에게는 헌신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한 계급 특별승진이 이뤄졌습니다.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동료와 지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두 소방관의 헌신과 용기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병주 / 완도 주민> "나이도 젊으시고, 군민들을 위해서 고생만 하시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는데 안타깝습니다. 고생하셨고, 좋은 데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은 14일 오전 완도에서 전남도지사장으로 엄수되며,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저온창고 화재와 관련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작업자와 소유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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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전남 완도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소방관의 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빈소와 합동분향소에는 젊은 소방관들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는 동료와 지인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순직 소방관들의 영결식은 내일(14일) 엄수됩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저온 창고 화재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 박승원 소방경과 고 노태영 소방교.
전남 완도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는 유가족과 지인들의 통곡으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음> "나 승원이 못 보내요. 내 아들 못 보내. 자식들은 어떻게 해."
박 소방경은 삼남매를 키우는 가장이자, 든든한 남편, 그리고 부모를 살뜰히 챙기는 효자였습니다.
동료들은 그를 책임감이 강하고 항상 앞장섰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주만 / 고 박승원 소방경 동료> "항상 후배들을 위해서 교육하고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셨던 형님, 직원으로 기억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노 소방교는 구급대 업무부터 화재 진압까지 도맡아 현장을 누빈 만능 소방관이었습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광주에 신혼집도 꾸렸지만, 끝내 현장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순직한 두 소방관에게는 헌신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한 계급 특별승진이 이뤄졌습니다.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동료와 지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두 소방관의 헌신과 용기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병주 / 완도 주민> "나이도 젊으시고, 군민들을 위해서 고생만 하시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는데 안타깝습니다. 고생하셨고, 좋은 데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직 소방관의 영결식은 14일 오전 완도에서 전남도지사장으로 엄수되며,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경찰은 저온창고 화재와 관련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작업자와 소유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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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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