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 26척의 정보를 이란뿐 아니라 미국과 인근 걸프국들에 모두 주고 안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메시지와 관련해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소통했다며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중동 상황을 비롯한 현안을 보고한 조현 외교부 장관.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 선박 정보를 이란뿐 아니라 관련 국가들에 모두 제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인근의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모두, 그 다음에 미국에 전부 제공하고 안전을 요청했습니다. 저희들이 26척의 정보를 인근 국가들에게 전부 주고, 안전, 더 나아가서는 빠져나올 수 있는 협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정병하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한 것을 계기로 정보를 제공했느냐는 질문엔 "특사가 가는 것은 시간이 겹쳤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조 장관은 우리 선박의 통항을 위해 이란에 대가를 지불하는 등 미국의 입장에 반하는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 핵심 쟁점인 이란의 우라늄 농축에 대해선 양측의 합의 가능성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SNS 메시지로 불거진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마찰은 잘 마무리됐다면서 후일담도 전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박인호 (주이스라엘) 대사가 어느 행사에서 이스라엘 외교부의 고위 인사를 만났는데, '한국 측의 설명에 감사드린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보고해온 바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야당 의원이 1980년대 사회주의노동자연맹을 결성했던 백태웅 주OECD 대사를 비판하자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눠보니 저보다 훨씬 더 자본주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옹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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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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