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종전 회담도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언제 만날지는 정하지 못했는데, 백악관은 다음 주 초 만료되는 임시 휴전 시한을 연장할 뜻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협상 상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워싱턴입니다.
백악관은 이란과의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이란이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합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인터뷰에서 이 점을 언급했고,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 게 이란에게 분명히 가장 유리한 일입니다."
이란과 언제 다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장소는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안에 무언가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내일쯤 회담이 재개될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파키스탄 현지 매체는 다음 주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란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물밑 협의를 이어가며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엔 이란 측 분위기 들어보시죠.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협상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면 (파키스탄을 통한)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만남에는 원칙적 동의를 했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에선 미국이 다음 주 21일로 끝나는 2주의 휴전 시한을 연장하자고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백악관은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앵커]
협상이 어떻게 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안에 전쟁이 끝날 거라고 말했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쟁 종료 시점을 묻자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달 말"이라는 조금 더 구체적인 시점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FOX BUSINESS 출연)> "(전쟁은) 이제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 정말 끝이 코앞이에요. 내가 지금 당장 손을 떼면 그 나라를 재건하는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재확인했고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끝내 파국을 맞게 될 거라는 엄포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그보다 더 낮아질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불과 며칠 전 인터뷰에선 11월 중간선거가 치러질 시점에 유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거라고 말했는데, 스스로 그 발언을 뒤집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주식시장을 비롯해 최대한 빨리 회복할거라고 전망한 건데요.
미국 내 악화된 민심을 달래고 중간선거까지 염두한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의 유가 관련 전망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올여름 중 휘발유 가격이 3달러대로 떨어질 거라고 낙관합니다. (중동 측 인사들은) 호르무즈가 개방되면 일주일 안에 원유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국제유가 폭등에 대응책으로 내놓았던 러시아와 이란 원유에 대한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혀, 더는 제재 완화 조처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틀 동안 9척의 선박이 이란 항구로 돌아갔다며,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신을 예수에 빗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예수에 안긴 사진을 게시했다고요?
[기자]
네, 예수에 안겨 눈을 감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을 예수로 빗댔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이번엔 예수에게 안긴 사진을 올린 건데요.
이 사진 역시 인공지능 AI를 통해 생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란 전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의 갈등이 연일 깊어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과 '예수'를 결부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엔 분명한 의도가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난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설명을 함께 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경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종전 회담도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언제 만날지는 정하지 못했는데, 백악관은 다음 주 초 만료되는 임시 휴전 시한을 연장할 뜻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협상 상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워싱턴입니다.
백악관은 이란과의 종전 논의가 생산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이란이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합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인터뷰에서 이 점을 언급했고,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 게 이란에게 분명히 가장 유리한 일입니다."
이란과 언제 다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장소는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안에 무언가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내일쯤 회담이 재개될거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파키스탄 현지 매체는 다음 주 개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란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물밑 협의를 이어가며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엔 이란 측 분위기 들어보시죠.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협상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면 (파키스탄을 통한)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만남에는 원칙적 동의를 했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에선 미국이 다음 주 21일로 끝나는 2주의 휴전 시한을 연장하자고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백악관은 "현재로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앵커]
협상이 어떻게 될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안에 전쟁이 끝날 거라고 말했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쟁 종료 시점을 묻자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달 말"이라는 조금 더 구체적인 시점도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FOX BUSINESS 출연)> "(전쟁은) 이제 거의 끝났다고 봅니다. 정말 끝이 코앞이에요. 내가 지금 당장 손을 떼면 그 나라를 재건하는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재확인했고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끝내 파국을 맞게 될 거라는 엄포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그보다 더 낮아질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불과 며칠 전 인터뷰에선 11월 중간선거가 치러질 시점에 유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거라고 말했는데, 스스로 그 발언을 뒤집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은 피할 수 없겠지만 주식시장을 비롯해 최대한 빨리 회복할거라고 전망한 건데요.
미국 내 악화된 민심을 달래고 중간선거까지 염두한 정치적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의 유가 관련 전망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국 재무장관> "올여름 중 휘발유 가격이 3달러대로 떨어질 거라고 낙관합니다. (중동 측 인사들은) 호르무즈가 개방되면 일주일 안에 원유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국제유가 폭등에 대응책으로 내놓았던 러시아와 이란 원유에 대한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혀, 더는 제재 완화 조처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습니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틀 동안 9척의 선박이 이란 항구로 돌아갔다며, 이란을 오가는 선박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자신을 예수에 빗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예수에 안긴 사진을 게시했다고요?
[기자]
네, 예수에 안겨 눈을 감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을 예수로 빗댔다가 거센 비판을 받자, 이번엔 예수에게 안긴 사진을 올린 건데요.
이 사진 역시 인공지능 AI를 통해 생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란 전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의 갈등이 연일 깊어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어떤 식으로든 자신과 '예수'를 결부짓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엔 분명한 의도가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난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설명을 함께 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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