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준 국방대 교수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백악관은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이 휴전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2차 종전 협상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근접해 가면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영준 국방대 교수,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2차 협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뭔가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

<질문 1-1> 백악관에서도 생산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2차 협상 장소와 시기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양측이 종전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휴전을 2주 더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백악관에서 미국이 휴전 연장을 공식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이란 매체에서는 미국의 2주간 휴전 연장 요청에 이란이 동의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2차 협상을 앞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2-1> 이란 외무장관이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을 만나 지난 주말 회담 결렬 이후 미국과 논의한 내용을 검토했다고 하는데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칭찬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휴전 연장을 하지 않고 2차 협상에서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평화적 협상’을 통해 현재의 전쟁 상황을 해결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과 통화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다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중재에 있어 물밑에 있던 중국이 등장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있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3-1> 반면에 미국 측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미국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이 연기했던 미중 정상회담이 한 달 정도 남아 있는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국은 어떤 전략, 어떤 속내를 갖고 있는 걸까요?

<질문 4>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과 거래한 중국 은행 2곳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신뢰하기 어려운 파트너”라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 재무장관의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4-1> 미 재무장관이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도 했는데요. 앞서 미국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일시적으로 이들 원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었는데, 이제는 완화 조치에 나서지 않겠다는 건데, 협상 전 이란의 돈줄을 죄겠다는 것, 이것도 협상 전략으로 봐야겠죠?

<질문 5>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은 협상 무산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워싱턴포스트에 다르면 6천 명의 병력을 태운 항공모함이 21일쯤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21일이면 휴전 만료 기간인데, 지금 중동에 미 해군 41%가 집결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병력이 중동에 집결하고 있는 것, 이란에게 얼마만큼의 압박이 될까요?

<질문 6> 튀르키예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과의 협상에 이스라엘이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휴전 합의 위반’이라는 이란 측의 반발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과 이란을 겨냥한 새로운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이스라엘의 속내는 무엇이며, 이것이 2차 휴전 협상에 변수가 되진 않을까요?

<질문 6-1>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만나 휴전 협상을 했는데요.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단기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4월 17일부터 시작돼 약 1주일간 휴전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속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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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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