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물밑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양국이 기본 합의에 더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말 이전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백악관도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협상 전망이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대로 호르무즈 해상봉쇄 무력경고 방송을 SNS에 올리는 등 이란을 압박하고 있어요.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4월 말까지 이란과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전쟁이 곧 끝날 것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확전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가 이겼고 전쟁 끝났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지만, 2차 협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온 이 발언, 뭔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1-1> 백악관에서도 생산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공식 발표가 있을때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2차 협상 장소와 시기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6천명의 병력을 태운 항공모함이 21일쯤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21일이면 휴전 만료 기간인데, 지금 중동에 미 해군 41%가 집결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병력이 휴전 만료 일정에 맞춰 중동에 집결하고 있는 것, 이란에게 얼마만큼의 압박이 될까요?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미군이 호르무즈 해상봉쇄 경고 방송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봉쇄를 뚫고 지나간 이란 선박은 한 척도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란 항구를 출항한 일부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하기도 합니다. 미군의 역봉쇄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는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상황인 건가요?
<질문 3>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 측에 호르무즈 개방안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향후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합의가 성사가 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 한 발 물러난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3-1> 호르무즈 해협 개방안을 미국에 제시할 것을 준비하면서도 이란도 협상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홍해 봉쇄’ 카드를 꺼내 보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후티 반군이 움직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위협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후티 반군이 움직이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란도 후티 반군이 협상 결렬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될까요?
<질문 4>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있어 가장 큰 쟁점은 바로 ‘핵 문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랜드바겐, 포괄적 합의를 원한다고 밴스 부통령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랜드바겐은 그간 북한 핵문제의 해결법으로 종종 거론된 바 있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란 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건가요?
<질문 5> 미 재무장관이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도 했는데요. 이란에 ‘포괄절 타결’을 제안한 직후 단행된 조치입니다. 2차 협상을 앞두고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은 “20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여전히 이란의 영구적인 핵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란에 20년간 핵능력 폐기를 요구한 1차 협상 때보다 2차 협상에서 좀 더 강하게 압박할 수도 있을까요?
<질문 6> 미국과 이란 전쟁 협상에 중국이 등장했습니다. 먼저,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평화적 협상’을 통해 현재의 전쟁 상황을 해결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중재에 있어 물밑에서 중재하던 중국이 이제 전면에 나서게 될까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있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6-1> 미국 측에서도 중국이 등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이 연기했던 미중 정상회담이 한 달 정도 남아 있는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국은 어떤 전략, 어떤 속내를 갖고 있는 걸까요?
<질문 7> 미 재무장관이 이란과 거래한 중국 은행 2곳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신뢰하기 어려운 파트너”라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 재무장관의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만나 휴전 협상을 했는데요.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단기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4월 17일부터 시작돼 약 1주일간 휴전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9> 마지막으로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빗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자신이 예수에 안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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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물밑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양국이 기본 합의에 더 접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말 이전 이란과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백악관도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협상 전망이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반대로 호르무즈 해상봉쇄 무력경고 방송을 SNS에 올리는 등 이란을 압박하고 있어요.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4월 말까지 이란과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전쟁이 곧 끝날 것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확전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가 이겼고 전쟁 끝났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지만, 2차 협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온 이 발언, 뭔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1-1> 백악관에서도 생산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대면 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공식 발표가 있을때까지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2차 협상 장소와 시기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모두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6천명의 병력을 태운 항공모함이 21일쯤 중동 지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21일이면 휴전 만료 기간인데, 지금 중동에 미 해군 41%가 집결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병력이 휴전 만료 일정에 맞춰 중동에 집결하고 있는 것, 이란에게 얼마만큼의 압박이 될까요?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미군이 호르무즈 해상봉쇄 경고 방송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봉쇄를 뚫고 지나간 이란 선박은 한 척도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란 항구를 출항한 일부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하기도 합니다. 미군의 역봉쇄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는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어떤 상황인 건가요?
<질문 3>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 측에 호르무즈 개방안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향후 충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합의가 성사가 되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 한 발 물러난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3-1> 호르무즈 해협 개방안을 미국에 제시할 것을 준비하면서도 이란도 협상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홍해 봉쇄’ 카드를 꺼내 보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동안 후티 반군이 움직여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위협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후티 반군이 움직이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란도 후티 반군이 협상 결렬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될까요?
<질문 4>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있어 가장 큰 쟁점은 바로 ‘핵 문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랜드바겐, 포괄적 합의를 원한다고 밴스 부통령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랜드바겐은 그간 북한 핵문제의 해결법으로 종종 거론된 바 있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란 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건가요?
<질문 5> 미 재무장관이 러시아와 이란산 원유 판매 승인을 갱신하지 않겠다고도 했는데요. 이란에 ‘포괄절 타결’을 제안한 직후 단행된 조치입니다. 2차 협상을 앞두고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겠다는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5-1> 트럼프 대통령은 “20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여전히 이란의 영구적인 핵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란에 20년간 핵능력 폐기를 요구한 1차 협상 때보다 2차 협상에서 좀 더 강하게 압박할 수도 있을까요?
<질문 6> 미국과 이란 전쟁 협상에 중국이 등장했습니다. 먼저,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 ‘평화적 협상’을 통해 현재의 전쟁 상황을 해결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의 중재에 있어 물밑에서 중재하던 중국이 이제 전면에 나서게 될까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있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질문 6-1> 미국 측에서도 중국이 등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미국이 연기했던 미중 정상회담이 한 달 정도 남아 있는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국은 어떤 전략, 어떤 속내를 갖고 있는 걸까요?
<질문 7> 미 재무장관이 이란과 거래한 중국 은행 2곳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을 “신뢰하기 어려운 파트너”라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 재무장관의 중국을 압박하는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만나 휴전 협상을 했는데요.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단기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4월 17일부터 시작돼 약 1주일간 휴전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이스라엘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9> 마지막으로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에 빗댄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자신이 예수에 안긴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건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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