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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티켓' 확보부터 단일팀 뜬다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도쿄올림픽 티켓' 확보부터 단일팀 뜬다
  • 2019-01-02 17:04:37
'도쿄올림픽 티켓' 확보부터 단일팀 뜬다
[스포츠와이드]

[앵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물꼬 튼 남북 체육교류가 내년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한층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당장 2월에는 남북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서 마주합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지난달 체육회담에서 새해 스위스 로잔에서의 IOC 회동을 약속했습니다.


"IOC가 초청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2월 15일자로 날짜가 확정됐고 장소도…"

지난해 1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IOC 회의에서 만나결론을 도출해냈던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북한 김일국 체육상이 이번에도 남북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이번 IOC 회동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구체화 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에 열리지만 출전 티켓이 걸린 종목별 예선전들이 올해 일제히 치러지게 돼 단일팀 구성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북이 지난 12월 체육분과회담에서 의견을 나눈 단일팀 종목은 8개.

이 중 이미 단일팀으로 뭉친 적 있는 탁구와 여자농구, 카누와 조정, 핸드볼의 단일팀 구성이 유력시됩니다.

문체부는 단일팀 결정에 앞서 해당 협회에 단일팀 찬반 의견을 담은 답변서를 오는 10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단일팀 종목은 이달 내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를 가지고 남북은 IOC 회동에서 올림픽 단일팀 구성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올림픽의 경우, 각 종목별로 국가별 출전 쿼터가 정해져 있어 남북은 이 외에 별도의 추가 출전권 확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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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