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림읍의 월령마을.
마을 길가에 위치한 햄버거 가게가 딘티흐엉 씨 부부의 일터입니다.
호텔 주방장 출신의 남편은 제주도에서 난 흑돼지와 백년초로 햄버거를 만듭니다.
그의 보조 아내 딘티흐엉 씨는 베트남에서 직접 가져온 커피 기구로 베트남 전통 커피 쓰어다를 만들죠.
부부가 함께 장사한 지 어느덧 4년째.
평소엔 척척 호흡을 잘 맞추던 두 사람이 오늘따라 심상치 않은 이유!
바로 이 베트남 커피 때문이랍니다.
전통 커피 만들기를 고수하려는 아내와 얼마 전에 산 최신 기계를 사용하라는 남편의 옥신각신 신경전!
과연 두 사람은 화해할 수 있을까요?
제주살이 7년 차, 베트남댁 딘티흐엉 씨의 이야기를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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