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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 이해하기…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생생 네트워크

연합뉴스TV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 이해하기…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 2019-11-09 14:11:46
전문가와 함께 반려동물 이해하기…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서울에는 지자체 최초로 마련된 반려동물교육센터가 있습니다.

전문가들로부터 동물 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인데요.

반려동물의 사회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가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이 넘습니다.

반려동물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동물의 행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발도 많이 핥기도 하고 귀도 많이 긁고 그래서 병원을 갔었는데 별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검사를 받아봐도. 그제야 안심이 됐죠."

서울 구로구에 있는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는 시민들의 이 같은 고민에 도움을 줍니다.

반려견, 반려묘의 행동을 읽는 요령부터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식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사람이랑 사는 개들이기 때문에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다른 개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 지 반려견은 당연히 배워야 하고 보호자는 당연히 교육해주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해요."

반려동물교육센터에서는 자유롭게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10여 마리의 고양이들과 놀이도 하며 쉴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장소입니다.

이곳 고양이들은 모두 유기묘입니다.

임시 보호나 입양을 원하는 시민이 있다면 신청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교육센터는 연간 단위로 교육 신청을 받으며 내년 3월쯤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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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