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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보도에…권성동 "검토조차 하면 안돼"

정치

연합뉴스TV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보도에…권성동 "검토조차 하면 안돼"
  • 송고시간 2024-04-17 10:52:11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보도에…권성동 "검토조차 하면 안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이 민주당 계열의 박영선 전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검토조차 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엄중한 시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권 의원은 "다행히 대통령실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이 나왔다"면서 "오늘과 같은 해프닝은 메시지 관리의 부실함을 드러낸 것이다. 상당히 아쉽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협치란 자신의 정체성과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대와 타협하는 것이지, 자신을 부정하면서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 전 장관, 양 전 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부인한 상태입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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