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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미시령 25cm 폭설…내륙 맑고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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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미시령 25cm 폭설…내륙 맑고 쌀쌀
  • 송고시간 2019-11-28 11:31:53
[날씨톡톡] 미시령 25cm 폭설…내륙 맑고 쌀쌀

서울은 지금 눈 내리는 하늘을 상상하기란 도무지 어렵습니다.

반면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기온이 낮은 산지로는 큰 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마치 때 이른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듯합니다.

오늘의 선곡,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11월에 벌써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을 구경할 수 있다니, '강원도에 눈 이 정도 오면 스키타러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지금 강원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주 초반에도 많은 눈이 내렸던 미시령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26.5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드리운 눈비구름은 오늘 밤이면 대부분 물러나겠습니다.

나름 따뜻하게 입는다고 입었는데, 춥죠.

이제 확실히 가을보다는 계절의 시계가 겨울에 더 가까워진 듯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충청이남 곳곳으로는 어제보다 8도 이상 떨어져 시작하면서 기온변화가 급격했는데요.

체온 유지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 동해안지역에 비가 한 차례 더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이후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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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