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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40% 이상 확대…학종 대폭 축소

사회

연합뉴스TV 정시 40% 이상 확대…학종 대폭 축소
  • 송고시간 2019-11-28 16:35:33
정시 40% 이상 확대…학종 대폭 축소

[앵커]

교육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시 비중은 40% 이상으로 늘리고,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과 자소서는 대폭 축소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부터 정시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 위주 전형 쏠림이 심한 서울권 16개 대학이 교육부 권고 대상입니다.

고교 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 전형과 일부 학교에 유리한 특기자 전형은 폐지를 유도합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와 과정을 보장하는 대입제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 항목들은 대폭 축소, 폐지 수순을 밟습니다.

중2학생들이 치를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도 문항을 점차 줄이다 전면 폐지할 방침입니다.

교사추천서는 작년에 발표된대로 현재 고1학생들부터 없앱니다.

사교육이나 부모 배경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역을 줄여 학종의 공정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입니다.

학생부 기재를 위한 표준안 보급이 추진되고, 허위 기재에는 엄정 조치키로 했습니다.

대학 평가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고교 정보 블라인드를 서류단계부터 적용하고, 평가기준 표준 양식을 만들어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10%이상 선발하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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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