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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속개…'4+1 예산안' 국회 제출

정치

연합뉴스TV 국회 본회의 속개…'4+1 예산안' 국회 제출
  • 송고시간 2019-12-10 21:08:07
국회 본회의 속개…'4+1 예산안' 국회 제출

[앵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첫 단추인 예산안 합의 처리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국회에서는 지금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벌이던 막바지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 전 본회의가 속개됐는데요.

민주당은 한국당을 빼고 여야 4+1 협의체에서 논의한 예산안 수정안을 상정했습니다.

기금운용계획까지 포함하면 정부가 신청한 513조 5,000억원에서 1조 2,000억원가량 삭감한 512조 3,000억원 규모입니다.

감액 규모에서 한국당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결국 한국당을 빼고 처리를 강행한 것입니다.

[앵커]

한국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국당은 "날치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4+1 협의체는 근거가 없는 불법 협의체라며 이 예산안을 올리는 건 국회 예산 심의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예산안을 상정하자 국회의장석으로 몰려와 반발하고 있는데요.

손에는 '4+1은 세금 도둑'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문 의장은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만약 4+1 예산안을 강행하면 한국당은 반대 토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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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