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사업 투자를 미끼로 거액을 챙긴 기획부동산 업자 4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기획부동산 업자 53살 A 씨 등 4명에게 각각 징역 1년 6월에서 6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 등은 서울 등에 기획부동산 업체를 차려 놓고 특정 지역에 아파트 건설 분양을 하는데, 토지를 미리 사 두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수억 원씩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들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수백회에 걸 쳐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투자자들에게 5∼10배 비싼 값으로 토지를 넘겨 최소 6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아파트 건설 사업 계획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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