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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연패 빠진 SK, 오리온 덕에 지킨 공동 선두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농구] 3연패 빠진 SK, 오리온 덕에 지킨 공동 선두
  • 송고시간 2020-01-06 08:43:36
[프로농구] 3연패 빠진 SK, 오리온 덕에 지킨 공동 선두

[앵커]

4라운드에 돌입한 프로농구의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K는 3연패에 빠졌지만, 하위팀 오리온이 KGC인삼공사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가까스로 공동 선두를 지켰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LG 강병현과의 충돌로 논란의 중심에 선 SK 최준용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제 활약을 펼쳤습니다.

SK 특유의 속공 플레이를 주도했고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외곽이 너무 좋았습니다.

김국찬, 박지훈, 양동근 등 누구라 할 거 없이 3점슛을 꽂아내 SK 수비를 무력화시켰습니다.

52%의 성공률을 앞세워 3점슛 12개를 성공시킨 현대모비스는 석점 차 리드로 시작한 3쿼터 이래 단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SK에 83대77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공동 선두였던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에 83-84, 한 점차로 역전패하면서 가까스로 공동 선두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LG가 75-80으로 뒤진 경기종료 34초전, 패색이 짙던 LG가 라렌의 3점슛으로 두 점차 추격에 성공합니다.

경기종료 0.6초전에는 골밑슛을 시도하던 라렌이 전자랜드 길렌워터의 파울을 끌어내 자유투 2개를 가져왔습니다.

이날 자유투 성공률이 40%에 그쳤던 라렌은 우려와는 달리 첫 번째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연장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신중을 기하며 던진 라렌의 두 번째 자유투는 림을 맞고 나왔고 LG의 연승도 날아갔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1승을 더해낸 4위 전자랜드는 3위 KCC와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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