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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줌인] '신종 코로나' 처음 알리고 결국 사망…리원량은 누구?

세계

연합뉴스TV [월드줌인] '신종 코로나' 처음 알리고 결국 사망…리원량은 누구?
  • 송고시간 2020-02-07 16:50:22
[월드줌인] '신종 코로나' 처음 알리고 결국 사망…리원량은 누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리고 위험성을 경고했던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결국 숨졌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중앙병원은 오늘(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전 2시 58분쯤 의사 리원량(李文亮)이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34살인 리원량은 지난해 12월 30일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존재를 처음 알리고 위험 상황을 알렸지만 이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유언비어 전파 혐의로 처벌받았습니다.

뒤늦게 오명을 벗고 병원으로 복귀했던 리원량은 마스크 등 보호장비 없이 환자를 돌보다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상태가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리원량은 신종 코로나 발생 초기 사실을 은폐·축소하려던 중국 당국의 어두운 모습을 드러낸 상징적인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영상출처 : 로이터TV, 웨이보]

[영상편집 :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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