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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속속 통합당으로…安 마이웨이 고수할까?

정치

연합뉴스TV 안철수계 속속 통합당으로…安 마이웨이 고수할까?
  • 송고시간 2020-02-22 12:38:15
안철수계 속속 통합당으로…安 마이웨이 고수할까?

[앵커]

대표적인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동섭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했습니다.

안철수당으론 총선에서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인데, 안 전 의원은 제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계복귀 전후로 쏟아진 숱한 '러브콜'에도 독자노선을 선택한 안철수 전 의원.

이 같은 행보는 안 전 의원 해외체류시에도 국내에서 끈끈한 유대감으로 터를 닦아 놓은 안철수계 의원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한몸처럼 여겨졌던 안철수계 내부에서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김중로 의원에 이어 대표적인 안철수계라는 이동섭 의원이 미래통합당으로 이탈했습니다.

<이동섭 / 국회의원> "미래통합당으로 모든 힘을 결집시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 의원의 이탈을 계기로 미래통합당으로 살 길을 찾아 짐을 싸는 현역 의원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미래통합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다음 주가 안철수계의 존속이 결정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 전 국회의원> "안타깝지만 현실적 상황과 판단에 따른 한분한분의 개인적 선택과 결정을 존중합니다. 다시 개혁의 큰 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비례대표 1석도 어려운 2%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적어도 현재로선 안철수당의 간판으론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미래통합당과 반문 선거연대를 하자는 의원들의 압박은 날로 커지고 있어 안 전 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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