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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22명 추가…온천교회 교인 "절반 이상"

사회

연합뉴스TV 부산 확진자 22명 추가…온천교회 교인 "절반 이상"
  • 송고시간 2020-02-24 17:51:55
부산 확진자 22명 추가…온천교회 교인 "절반 이상"

[앵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간밤에 22명 더 추가된 것으로 자체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산의 총 확진자 수는 40명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특히 온천교회 교인의 확진자 수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부산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시청 앞입니다.

부산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부산의 확진자 수는 이제 총 38명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온천교회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밤새 추가 확진자 22명 중 14명이 온천교회 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제 온천교회 교인 확진자는 22명이 된 건데요.

부산시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 겁니다.

애초 이 교회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수련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간이 늘어나 14일부터 2박 3일간 수련회를 진행한 것으로 부산시가 확인했습니다.

참가자 수도 애초 언급된 15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무더기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첫 코호트 격리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이라는 곳인데요.

이 병원에서 근무한 사회복지사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이 사회복지사가 전 층을 다니며 여러 사람과 접촉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치인데요.

부산시는 병원을 전면봉쇄하고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환자와 의료진 등 약 200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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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