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
▶ 정부, 대구·경북에 마스크 긴급 지원
첫 번째 사진입니다.
'대구·경북 긴급지원 마스크 수송'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군용트럭에 지게차가 빼곡하게 박스를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마스크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 첫날인 어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16만개를 우선 공급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도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마스크 350만장을 매일 공급하기로 했지만 실제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곳곳에서 겪고 있는 마스크 대란…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두 번째 사진 볼까요.
줄지어 대기하는 차량 옆으로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영남대학교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차에 탄 채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만 보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선별진료소에도 등장한 겁니다.
영남대병원뿐만 아니라 고양시와 세종시 등 일부지역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진단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진과 체온 측정, 검체 채취까지 10분 안에 진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롯데월드타워 "힘내요, 대구·경북!" 메시지
마지막 사진 볼까요.
'힘내세요, 대구경북, 응원해요, 의료진'이라는 문구가 어두운 밤을 빛내고 있는데요.
서울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구, 경북 시민들과 의료진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가 송출된 겁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응원의 불빛을 밝힐 예정인데요.
한편 소셜미디어에서도 '힘내라 대구·경북','함께 이겨내자' 등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격려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으로 보는 코로나1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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