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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505명 급증…국내 확진자 1,700명 넘어

사회

연합뉴스TV 하루 새 505명 급증…국내 확진자 1,700명 넘어
  • 송고시간 2020-02-28 07:06:21
하루 새 505명 급증…국내 확진자 1,700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00여명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루 최대 증가 폭인데요.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하루 새 50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단위로는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1,76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대구에서만 422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가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중의 절반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람입니다.

보건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00여명 모두를 검사하고 있는데 양성 판정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신천지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는 완료를 하였고 검사가 계속 돌아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양성률은 결과가 다 나와 봐야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와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던 경북에서는 2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경기 11명, 서울과 울산·충남 각 7명, 대전 4명, 부산 3명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추가 사망자도 발생해 국내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3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교인인 74세 남성으로 대구 지역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입원 대기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환자들 가운데 2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2만명을 훌쩍 넘은 상황으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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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