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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사려다 감염될라"…지자체들 접촉 최소화

사회

연합뉴스TV "마스크 사려다 감염될라"…지자체들 접촉 최소화
  • 송고시간 2020-03-02 07:44:34
"마스크 사려다 감염될라"…지자체들 접촉 최소화

[앵커]

지자체들이 코로나19 역감염을 막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모이는 걸 막기 위해 마스크를 직접 배달해주고, 일부 지자체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안내문과 함께 봉지에 담긴 마스크가 상자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청이 군민들에게 나눠줄 것들입니다.

군청은 아파트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에 마스크를 배포합니다.

자연부락 마을은 통·반장이 집이나 마을회관을 찾아가 마스크를 나눠줍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군민들이 모였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이른바 '역감염'을 막기 위해섭니다.

고양시와 세종시 등 일부 지자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사자는 자신의 차량안에서 문진에서 검진, 검체 채취까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검사자 간 접촉이 최소화되는 겁니다.

<이재준 / 고양시장> "감염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기장소에서 감염 위험을 어떻게 하면 빨리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을까, 이런 측면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경기도는 노인요양병원 같은 취약시설 1,824곳을 상대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는 없지만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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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