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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금융시장 요동…코스피 4%대 급락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에 금융시장 요동…코스피 4%대 급락
  • 송고시간 2020-03-09 12:57:31
코로나19에 금융시장 요동…코스피 4%대 급락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4%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 내린 1,981.02로 출발해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4% 넘는 낙폭을 보이며 장중 1,950선도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7,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물론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1.8% 하락한 631.13으로 개장했지만, 현재는 4% 안팎의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증시 급락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 심리를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지만 유럽과 미국 위주로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값과 채권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6만 5,300원대로 전 거래일보다 2% 넘게 뛰었습니다.

3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1원 넘게 올라 1달러에 1,2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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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