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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1명 신규 확진…수도권이 51%

사회

연합뉴스TV 어제 101명 신규 확진…수도권이 51%
  • 송고시간 2020-04-01 15:56:01
어제 101명 신규 확진…수도권이 51%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1명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절반 조금 넘게 차지했는데요.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1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87명입니다.

어제(31일) 하루 동안 10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24명, 경기 23명, 인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수도권 지역이 5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51%를 차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 대부분이 집단감염이나 해외유입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 경기에서는 성남 은혜의강교회와 의정부 성모병원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줬는데요.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는 오늘까지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는데, 병원 폐쇄와 함께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5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어제 입원 환자 중 9살의 아동 확진자가 나온 서울아산병원은 접촉 입원자 43명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역시 늘고 있는데요.

어제 확인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신규 환자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7명은 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29명은 귀국 뒤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1월 중순 일주일에 90만명 수준이었던 입국자는 지난주 5만5,000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완치자는 어제 159명 늘어나 모두 5,567명이 됐습니다.

이로써 완치율은 56%가 넘었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오늘 대구와 경북 경산에서 각각 1명이 더 나와 모두 167명이 됐습니다.

현재 중증 이상의 환자는 모두 76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6,585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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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