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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취임 3주년, 국정운영 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정치

연합뉴스TV 다음달 취임 3주년, 국정운영 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 송고시간 2020-04-17 18:03:42
다음달 취임 3주년, 국정운영 방향은 '포스트 코로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취임 3주년을 맞습니다.

시기에 맞춰 청와대는 핵심 과제를 정비중이라고 하는데요.

키워드는 포스트 코로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3주년을 앞둔 청와대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민주당 압승이란 총선 결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후반기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준비 중인데, 포스트 코로나를 키워드로 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 자체가 아니라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을 잃는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대미문의 상황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게 포스트 코로나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세계 경제는 물론 국제 질서마저 흔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

정부가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청와대, 포스트 코로나 위주로 100대 주요 국정과제를 점검하는 방향까지도 고민 중입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핵심은 경제가 될 전망입니다.

임박한 고용 대란과 산업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차원에서, 신산업과 신기술 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계속 주재하며 경제 메시지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다음주 5차 회의에서는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그리고 항공업계 등 위기산업의 지원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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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