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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못 가니 국내 여행지로…"방심은 금물"

경제

연합뉴스TV 해외 못 가니 국내 여행지로…"방심은 금물"
  • 송고시간 2020-04-21 08:05:34
해외 못 가니 국내 여행지로…"방심은 금물"

[앵커]

다음주 후반 석가탄신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입니다.

이 기회에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최근 코로나19가 주춤하지만 안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국내 청정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 C호텔 문의전화> "(홈페이지 보니까 예약이 안되는데…) 네, 객실이 없습니다. 이날은 현재 객실이 안되실 것 같으세요."

강릉의 한 유명 호텔은 예약이 마감됐고, 같은 기간 제주도 유명 호텔들도 70% 내외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달 전 10개 중 7개 방이 비어있던 상황과는 확연히 달라진 겁니다.

모처럼 몰려들 손님에 숙박업체들은 준비가 한창입니다.

<제주 S호텔 관계자> "들어올 때부터 열화상카메라로 설치해서 다 체크하고 비접촉식 체온계로 다하고, 고객들 손길 많이 닿는데는 수시 방역 소독…"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연휴 때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외부활동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쳥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갈 경우에는 개인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문상호 / 한국관광공사 안전여행파트장> "특히나 맛집 같은 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실제 실내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상황…"

전문가들은 여행중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고, 일부러라도 맛집을 피해 다니는 등 많은 사람이 밀집돼 있는 실내시설 방문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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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