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찬바람 불며 기온이 뚝 떨어져 종일 쌀쌀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서해안, 경북 곳곳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햇살은 따스한데 바람은 무척 차갑습니다.
그늘에 들어와 있다면 쌀쌀한 기운은 배가 되는데요.
당분간은 예년 봄날씨보다 다소 춥다고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고 또 건강관리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계절이 뒤늦게 뒷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완연한 봄기운도 자취를 감춰버렸는데요.
오늘은 쌀쌀했던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떨어져서 한낮기온 서울 10도, 대전 14도, 광주 15도로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내일과 모레 내륙 일부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풍주의보 지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을 비롯해서 그 밖의 중부 내륙과 서해안 또 경북지역도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특보가 발효될 텐데요.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서 체감 추위가 심하겠고요.
또 선별진료소 및 야외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주변 점검을 보다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와 있는데요.
차차 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오후부터 충청 이남 지역의 공기질이 차차 탁해지겠고, 밤에 모래 먼지가 재유입되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어져 내일은 서쪽 대부분 지역에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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