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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개막 박두!…첫 팀간 연습경기 열려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개막 박두!…첫 팀간 연습경기 열려
  • 송고시간 2020-04-24 07:43:09
프로축구 개막 박두!…첫 팀간 연습경기 열려

[앵커]

프로축구연맹이 오늘(24일) 이사회를 열고 K리그 개막일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연습경기를 통해 개막에 대비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도 점검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내린 인천 선수단.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체크를 한 뒤 로커룸으로 들어갑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마주 보고 선 선수들은 악수 대신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물통도 선수별로 준비했습니다.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K리그 팀 간 연습경기 모습입니다.

관중없이 진행된 홈팀 인천과 원정팀 수원의 경기는 정규리그에서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책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프로축구연맹의 지침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기 중에 선수들 간 대화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김도혁 / 인천유나이티드> "그렇게 되면(대화 금지면) 연습경기를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고요…건강관리 잘하고 있어서 말하는 것까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K리그 개막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 사령탑들은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보여줄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도균 / 수원FC 감독> "동계훈련 때 준비한 걸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시즌 개막이 기다려지고 반갑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던 K리그 시계가 개막을 향해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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