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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속 '아바타'로 회의…혼합 현실 시대 온다

경제

연합뉴스TV 가상공간속 '아바타'로 회의…혼합 현실 시대 온다
  • 송고시간 2020-04-26 10:44:04
가상공간속 '아바타'로 회의…혼합 현실 시대 온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회의나 원격강의는 이제 세계 각국의 필수품이 됐죠.

그런데 이제는 모니터로 회의나 강의하는 것을 넘어 가상공간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기술까지 실용화했습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뒤섞인 혼합현실 시대가 시작된 겁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텅 비어 있는 가상의 회의실 안.

클릭 몇 번으로 나와 똑닮은 아바타가 생성됩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이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실제로 구현된 겁니다.

이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움직이는 것은 물론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혼합 현실 기술입니다.

저는 지금 가상공간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전세계 어디에 있는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회의가 가능합니다.

실제 이 기술을 통해 서울에 있는 기업과 부산에 있는 병원 사이의 업무협약이 맺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은 원격 진료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김훈배 / KT 본부장> "업무협약이나 회의 외에도 실습이 필요한 수업, 강의, 부동산, 의료현장 등으로 폭넓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이 기술을 게임, 연예 등 오락산업에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가상공간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는 겁니다.

5G 시대 개막과 함께 도입이 시작된 혼합현실 시대를 지금 코로나19란 예기치 못한 사태가 더욱 앞당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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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