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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사기' 옵티머스 자산운용 경영진 영장심사

사회

연합뉴스TV '펀드 사기' 옵티머스 자산운용 경영진 영장심사
  • 송고시간 2020-07-07 19:18:13
'펀드 사기' 옵티머스 자산운용 경영진 영장심사

[앵커]

법원이 '펀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체포된 대표와 2대 주주를 포함한 경영진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이 신청한 건데요.

대표는 변론을 포기하고 영장심사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펀드 사기' 등으로 수사를 받는 옵티머스 자산운용 이사 2명이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윤모 씨, 송모 씨 / 옵티머스 자산운용 이사> "(펀드 사기 피해자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서울중앙지법은 김재현 대표 등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계자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4일 체포된 김 대표는 심문을 포기하고 심사에 나오지 않았고 함께 체포된 2대 주주 이모 씨는 법정에 나와 영장심사를 받았습니다.

옵티머스 관계자들은 지난달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모은 뒤, 실제로는 대부업체 등이 발행한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는 지난 달부터 1천억원이 넘는 환매가 중단됐고 추가 환매 중단 사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옵티머스의 전신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의 이혁진 전 대표가 민주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며, 여권 인사가 관련된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상황.

구속 여부에 따라 수사가 확대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약 3시간 만에 종료된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늦은 밤 나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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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