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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팀' 상주의 돌풍…미소짓는 K리그2

스포츠

연합뉴스TV '군인팀' 상주의 돌풍…미소짓는 K리그2
  • 송고시간 2020-07-08 18:16:31
'군인팀' 상주의 돌풍…미소짓는 K리그2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군인팀 상주 상무가 우승후보 전북을 꺾는 등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상주의 선전에 K리그2 팀들은 미소짓고 있는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상주의 전망은 어두웠습니다.

내년 김천 상무로 새출발 하면서 올 시즌 순위와 상관없이 2부리그인 K리그2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0대4로 완패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임전무퇴의 군인정신으로 재무장한 상주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서울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선두를 달리는 우승후보 전북마저 제압하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불리함 속에서 상주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김태완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빗대어 '펩태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강상우는 4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10경기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김태완 / 상주 상무 감독> "상우는 지금 사이드백인데 공격수가 지금 사실 부족해서 윙포워드로 세웠는데 그 역할을 진짜 150% 이상 잘 해주고 있어서…"

상주의 돌풍에 K리그2 상위권 팀들은 미소짓고 있습니다.

상주가 최하위를 피할 경우 2부 우승팀과 함께 2부 플레이오프 승자가 승강플레이오프 없이 자동 승격되기 때문입니다.

또 K리그1의 하위권 팀도 꼴찌만 피하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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