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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당권도전 선언…2파전 대진표 완성

정치

연합뉴스TV 김부겸, 민주당 당권도전 선언…2파전 대진표 완성
  • 송고시간 2020-07-09 19:07:39
김부겸, 민주당 당권도전 선언…2파전 대진표 완성

[앵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이낙연 의원과의 2파전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176석 여당을 이끌 두 후보의 본격적인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김부겸 전 의원이 오늘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당 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책임지는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당대표가 되면 2년 임기를 충실히 수행하고, 다음 대선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검찰개혁,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 대표가 된 뒤 다음 대선에 출마하면 2년 임기인 당대표직을 7개월밖에 채우지 못하는 이낙연 의원을 겨냥한 전략입니다.

'전국에서 골고루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8년간 대구에 출마하며 지역주의의 벽에 도전해왔다"며 "다음 대선에서 750만 영남 표심의 40%인 300만 표를 끌어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전 가장 먼저 호남을 1박 2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현안들에 대한 입장도 적극 밝히고 있습니다.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3개월 내에 고위공직자들이 부동산을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도 현안들에 적극 입장을 밝히며 맞서고 있습니다.

"임대업에 과도한 세제 혜택을 준 게 뼈아픈 부분"이라고 하는 등 예전과 달리 민감한 이슈들에 적극 대응하며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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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